신경과는 모든 신경계 및 이와 연관된 인체 부위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흔하게 접하는 두통, 어지럼증과 뇌졸중과 같은 혈관질환, 치매와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질환, 뇌전증(경련)등의 발작성 질환, 말초신경병 및 근육질환, 수면장애, 안면신경마비, 통증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진료과입니다.
주요 질환
두통
두통은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두통은 환자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며, 이차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의 경우 의사의 임상적인 진단 이외에 특이적인 진단 방법이 없으므로 진단과 치료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두통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일차성 두통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료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각종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뇌CT, MRI, MRA, 혈액검사 등을 이용하여 두통의 원인을 파악한 후 약물치료 및 통증 치료등을 통하여 통증을 경감시켜드립니다.
어지럼증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는데도 자신이나 주위가 움직인다고 느끼는 모든 증상을 ‘어지럼증’이라 합니다. 어지럼증의 정도는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고 증세도 주관적이므로 환자 자신은 무척 힘들게 느끼지만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지럼증은 "빙빙 돈다"고 하는 표현이 가장 많지만 이외에도 흔들리는 느낌, 몸이 붕 뜬 느낌, 머리가 맑지 않고 아픈 느낌, 눈앞이 가물거리는 느낌,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으로 경우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본원에서는 어지럼증을 진단 검사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여 어지럼증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드립니다.
치매
치매란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행동, 정신 기능의 감퇴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입니다. 이러한 치매는 주로 65세 이후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망 원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질환의 하나입니다. 본원에서는 신경심리검사 (SNSB, MMSE 등, 뇌 MRI, 뇌CT, 혈액검사, 유전자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약물치료도 진행 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병입니다. 도파민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신경 전달계 물질인데 파킨슨병은 중뇌의 도파민 세포가 사멸되면서 나타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뜻하기도 합니다. 일부 파킨슨 환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가족들 중 일부에서는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가족력 및 뚜렷한 유전자 이상 없이 파킨슨병이 발생하며, 환경적 영향이나 독성물질이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MRI 등을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을 파악한 후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약물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떨림(신체일부 등)
본태성 떨림은 가장 흔한 떨림증으로 식사를 할 때, 글씨를 쓸 때, 술을 따를 때 등 손과 팔을 사용할 때 떨림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을 들어 올리거나, 사용할 때 떨리는 모습을 보이며 떨림의 진폭은 작고 초당 12회 정도의 진동수를 보입니다. 주로 양팔과 손의 떨림이 가장 흔하며 머리, 목소리 떨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본태성 떨림은 감정, 운동, 피로도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떨림으로 인해 불편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떨림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본원으로 내원하셔서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받으실 수 있습니다.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 동맥경화, 뇌혈관 기형 등의 병인으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뇌졸중은 발생 이후에 치료를 하더라도 팔다리마비, 감각이상, 발음어눌함, 언어장애 등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병입니다. 뇌졸중의 종류에는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 뇌졸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팔, 다리가 힘이 없어지거나 감각이 둔해짐, 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짐, 갑자기 망치로 맞은 듯한 아주 심한 두통과 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심방세동, 흡연 등이 있으며 이러한 위험인자의 조절만으로도 뇌졸중 예방이 어느정도 가능하며, 초기에 위험인자를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거나,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빠른 시간내에 본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진행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후유장애를 줄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생긴다면 빠른 시간 안에 본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진행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손발저림
기본적으로 신경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으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신경이 눌리는 압박 신경증 때문이거나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만성신부전 등 기저질환으로 인한 신경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말초신경계의 문제로 인해 감각 이상(저린감, 무감각증 등), 근력 약화 등을 느낍니다. 혹시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수도 있으니 정확한 원인 파악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본원에서는 혈액검사,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를 진행합니다.
뇌전증(간질)
뇌신경세포는 전기적 신호를 주고받으며 기능을 하는데, 다양한 원인으로 질서가 깨지고 비정상적 흥분상태가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경련(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련(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질환을 ‘뇌전증’이라 합니다. 증상이 한번 발생했더라도, 뇌 영상검사(뇌 MRI)에서 뇌전증 원인 병변이 있거나 뇌파 검사에서 비정상 전기 신호가 관찰되는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뇌전증으로 분류합니다. 경련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본원에 내원하셔서 MRI, MRA, 뇌파검사, 혈액검사 등 검사를 시행하고 원인을 파악한 후 약물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의식소실
저혈당, 저혈압, 부정맥, 뇌출혈, 저산소증 등의 상태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정상 의식을 유지하는 요소들 중에서 하나만 기능이 떨어지더라도 우리의 의식은 소실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식 소실 몇 초, 몇 분 뒤에는 자연스럽게 의식이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만, 의식 소실이 있는 경우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하여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심전도, 혈액 검사, 뇌 영상 검사 등을 통해서 의식 소실의 원인을 감별합니다.
자율신경
자율신경은 호흡, 순환, 대사, 체온, 소화, 분비, 생식 등 생명활동의 기본이 되는 기능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기능적으로 서로 다른 2종류의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교감신경은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혈압, 혈당을 높이며 소화관의 분비, 운동을 억제합니다. 신체가 어떤 긴급사태에 처했을 때 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체 전반의 기능상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한편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의 기능과는 반대로 에너지를 절약하여 신체에 저장하는 작용을 합니다. 자율신경계의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는 경우 자율신경실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증상은 누웠다 일어날 때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기립성 저혈압, 발기부전, 배변 기능의 이상, 모발 운동와 혈관 운동 반응의 소실, 실신, 동공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본원에 내원하셔서 자율신경계검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잠을 잘 때에 우리 몸은 뇌의 기억을 정리하고, 면역기능을 회복하고, 생존에 매우 중요한 일부 단백질들의 합성과 분해 등의 기능에 관여 합니다. 따라서 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못잔다는 말은 ‘건강을 해친다‘ 는 말을 의미할 정도로 건강한 수면은 삶에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 불면증은 삶의 질, 기억력과 집중력 감퇴를 야기하고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수면장애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므로, 원인에 따른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방법이 필요합니다. 본원에서는 문진, 뇌파검사등으로 수면장애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안면신경마비
안면신경마비는 신경과 전문의의 신경학적 검사만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심한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증상이 생긴지 2주 후에 안면근전도 검사를 하면 안면신경의손상 정도를 알 수 있어 예후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비 정도가 심한 약 10%의 환자에서는 얼굴의 일그러짐이 남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안면신경전도검사등을 통해 안면신경마비의 원을 파악합니다.
이석증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다가 좋아지는 증상이 반복될 때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고개를 돌리거나 자세의 변화에 따라서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안구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특수안경을 사용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취하게 하여 특징적 안구운동 형태를 관찰함으로써 이석증을 진단합니다. 본원에서는 여러 검사를 통해 이석증을 진단하고 이석정복술등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명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소리를 느끼는 현상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도 모든 사람의 약 94%가 이명을 느끼지만, 이런 소리는 임상적으로 이명으로 분류하지 않고 환자가 괴로운 증상을 느낄 정도의 잡음일 때 이명이라고 합니다. 뇌의 질환 및 외상,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의 사용, 심·혈관질환 여부가 이명의 진단에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귀 주변의 혈관 기형 및 종양성병변을 확인하고, 청신경 경로 및 뇌에 발생한 종양을 확인하기 위해 뇌 MRI를 시행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명을 진단과 치료 합니다.
보행장애
일반적으로 노인 보행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퇴행성 관절염과 이에 동반된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심리적인 부분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의할 점은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학적인 손상이 있을 경우에도 보행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신경학적인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노인에서 보행장애는 65세에 약 15%에서, 85세에 약 4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다양한 보행장애의 원인에 찾기 위해 전문의의 진찰 소견에 따라 각 질환에 맞는 적절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말초신경병증
대표적으로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습니다. 주로 발끝에서 시작하며저릿한 느낌이 퍼지는 것이 특징으로 감각이상이나 손이나 발쪽으로 저릿한 느낌, 화끈거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신경전도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삼차신경통
뇌의 다섯 번째 신경인 삼차신경의 자극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한쪽 얼굴의 극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치과 적인 문제는 없어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50대 이상 성인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반수 이상 환자에서 통증 유발점이 존재합니다. 본원에서는 전문의의 진찰 소견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합니다.
수전증
떨림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몸의 특정 부위가 규칙적으로 율동하듯이 음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떨림 증상이 가장 흔한 곳이 손이기 때문에 보통 손떨림 혹은 수전증 이라고 불립니다. 누구든지 조금씩은 떨릴 수가 있습니다. 이외에 약물이나, 갑상선기능 이상과 같은 내과적 질환에 의하여 나타나거나 본태떨림이나 파킨슨병과 같이 뇌의 운동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졸중이나 종양과 같은 뇌의 병 때문에도 떨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경과 의사의 진찰을 꼭 받고, 다른 병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MRI 와 같은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통증
통증이란 신체조직의 여러 손상으로 유발된 감각과 감정의 불쾌한 경험 모두를 뜻합니다. 통증의 발생은 삶의 질의 저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활동에 부정적 역할을 합니다. 발생기전에 따라 통각 통증, 신경병성 통증, 기간에 따라 급성통증, 만성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과에서 다루는 통증은 뇌졸중 후의 후유증, 척수 및 척추 질환(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두통, 근막통증증후군, 섬유근통, 말초신경병증, 삼차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손목굴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이나 물리치료, 근육내 자극요법 등 신경학적 상태에 따른 적절한 환자치료가 이루어집니다.